천기누설에서는 비만과 고혈압을 이겨낸 이태헌 한의사의 비트 활용법에 대해 방송하였습니다. 비트가 혈관 건강에 좋다는 것은 많이들 알고 계실 겁니다. 이렇게 좋은 비트를 자주 섭취하기 위한 좋은 방법으로 소개한 비트소금과 비트김밥 만드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비트 활용법>
▶ 비트소금 만들기
- 비트는 껍질을 벗겨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 분쇄기에 손질한 비트와 물 한 컵을 넣고 곱게 갈아준다.
- 채에 걸러 즙만 분리한 비트즙과 굵은소금을 1:1 비율로 골고루 섞어준다.
- 수분이 모두 날아갈 때까지 덖어준다
- 한 김 식혀서 완성한다.
혈압관리에 도움을 주는 비트의 베타인 성분은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나물 반찬 등에 활용해도 좋습니다.
고혈압 환자에게 나트륨 섭취는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비트소금을 활용하면 염분을 반 이상 낮출 수 있었습니다. 실제 제작진이 일반소금과 같은 소금으로 만든 비트소금을 각각 40g씩을 준비해 동일한 양의 물에 녹인 뒤 염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그 결과 일반 소금의 염도는 4.75%, 비트소금의 염도는 2.25%로 비트소금의 염도가 더 낮게 나타났습니다.
▶ 비트김밥 만들기
비트를 섞은 현미밥에 김밥 재료는 기호에 맞게 올려줍니다.
- 현미밥에 잘게 썬 비트를 넣고 고루 섞어준다.
- 깻잎, 당근 등의 야채와 함께 달걀지단을 듬뿍 올려준다.
- 그 위에 볶은 비트를 올려준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조리법을 최소화한 조리법 중 하나인 비트김밥입니다. 운동 전에 간단하게 먹기에 좋고, 비트 특유의 비린맛이 나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달걀지단을 많이 넣으면 탄수화물의 양도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트에 부족한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을 보충해 영양의 균형을 충분히 맞출 수 있습니다. 또 비트의 칼슘 성분은 혈압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달걀의 비타민D가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 또 다른 활용법
채를 썰어 건조기에 말린 다음 차로 활용할 수 있고, 깍둑 썰어 찜기에 찐 다음 냉동 보관하면서 그때그때 주스로 갈아 마셔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좋은 비트 고르는 법과 보관법>
▶ 고르는 법
단단하고 상처가 없는 것이 좋습니다.
▶ 비트 보관법
비트는 연중 재배가 가능해 사계절 내내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보관법이 중요합니다. 날씨가 선선할 때는 박스에 넣고 그냥 보관해도 되지만, 오래 두고 먹을 경우에는 신문지에 하나씩 싸서 김치냉장고 등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말라버린 비트 되살리는 법
잘못된 보관으로 이미 말라버린 비트는 껍질째 물에 약 10분간 담가 두면 비트의 아삭한 식감을 다시 되살릴 수 있습니다.
<비트의 혈압관리 효능>
이태헌 한의사께서 비트에 주목한 이유는 비트에서 최초로 발견된 베타인이라는 천연 아미노산 성분 때문입니다. 이 베타인은 혈관의 노화를 막고 혈관벽의 탄력을 높여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비트의 베타인 함량은 파프리카의 18배, 양배추의 322배나 함유되어 있습니다. 미국 심장학회지(2013)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하루 한잔의 비트주스는 혈압약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또한 비트의 붉은색은 베타인을 비롯한 안토시아닌, 리코펜 등 강력한 천연 항산화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비트 속 각종 항산화 성분은 혈관을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혈압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혈압관리에 좋은 비트를 일상생활에서 자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비트소금과 비트김밥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트가 좋다는 건 알지만 매일 챙겨 먹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위에서 알려준 레시피로 비트와 조금 더 친해져서 건강관리에 도움받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