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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효능 부작용 먹는법 고르는법 보관법까지 총정리

by 멋쟁이딸기 2021. 6. 30.

비트는 혈관 청소부라고 불릴 만큼 혈관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타임지에서는 비트를 파프리카, 브로콜리, 셀러리와 함께 세계 4대 채소로 선정할 만큼 인기가 많은 식재료입니다. 여기서는 비트 효능과 부작용, 먹는 법과 고르는 법, 보관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비트는 유럽 남부 지중해가 원산지입니다. 요즘은 제주도 등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재배되고 있어서 저렴하고 쉽게 신선한 비트를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대 로마시대에는 해열작용이뇨작용으로 사용했고, 고대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가 비트잎을 상처치료에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는 혈액질환과 심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트 효능>

혈관 건강 (고혈압)

  • 비트 속 질산염은 체내에서 산화질소로 바뀌면서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량을 늘려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체내 나쁜 L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제거에 효과적인 베타인 성분이 풍부해 혈관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어 고혈압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실제 고혈압 환자에게 4주간 비트를 섭취시킨 결과 지속적인 혈압 감소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당뇨예방

질산염이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을 주고, 항산화 성분이 많아 당뇨 합병증의 위험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실제 비트주스 225ml를 마신 결과 식후 포도당 수치가 현저하게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라이코펜과 안토시아닌은 혈중 유해물질을 해독시켜줌으로써 당뇨는 물론 고혈압에도 도움이 됩니다.

 

◈ 항암·항염·항산화 작용

비트의 붉은 색소인 베타인은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암예방과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베타인의 항산화 효과는 대표적인 항암 푸드인 토마토의 라이코펜의 8배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동물실험에서 비트뿌리 추출물을 식수 형태로 투입했을 때 동물의 수많은 기관에서 종양형성이 억제되었다고 밝혀졌고, 현재 인간의 췌장암, 유방암 및 전립선암 등에 사용하는 것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 빈혈예방

적혈구의 생성을 도와주는 엽산과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다이어트

  • 비트는 100g 기준으로 열량이 43kcal 밖에 되지 않는 저열량 식품입니다. 
  • 식이섬유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배변활동도 원활하게 해 줍니다.
  • 안토시아닌은 지방을 분해하는 지방억제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을 향상해 체내 지방을 분해하고 감소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체력증진

인체실험 논문에서 운동 수행능력이 개선되었다는 보고가 많이 있는데요, 특히 더 높은 단계의 운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효과적입니다. 실제 운동 전 비트즙을 마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한 결과 비트즙을 마신 사람들이 16%나 더 오래 운동을 할 수 있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간 기능 개선

콜레스테롤 합성을 완화시켜 지방간과 간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치매예방

  • 뇌의 혈류를 증가시켜 치매와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침식사 때 비트주스 500ml를 마시면 인지기능에 관여하는 뇌 영역의 혈류를 증가시킨다는 연구발표가 있습니다. <출처:과학전문지 'Nitric Oxide: Biology and Chemistry'>
  • 베타인 성분은 산화 손상을 90%가량 줄여 알츠하이머 질환의 원인인 아미노산 덩어리가 과도하게 쌓이는 것을 지연시킴으로써 알츠하이머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 면역력 향상

항산화 작용에 탁월한 여러 가지 비타민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 이뇨작용

알칼로이드 성분이 이뇨작용을 촉진해 부기를 가라앉히고 노폐물을 제거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이밖에도 해독작용, 월경불순, 갱년기 여성에게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트 부작용>

  • 비트의 옥산살염과다 섭취할 경우 체내에서 칼슘과 반응해 결정을 만들기 때문에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소량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비트는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혈압에 관련된 약을 복용 중이라면 주의해야 합니다.
  • 섭취 후 소변이 붉게 나오는 것은 비트가 가진 색소가 원인으로 부작용은 아니지만, 철분 대사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정확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반응으로 가려움증, 피부발진, 인후 압박감, 기관지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생채소에 대한 소화력이 약한 분들은 소화불량, 과민성 장증후군,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트 먹는 법>

샐러드, 주스, 피클, 스낵, 비트차, 부침개 등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소화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 즙을 내거나 살짝 익혀서 먹는 것도 좋습니다.

비트샐러드와-비트주스-한잔
비트샐러드와 비트주스

 

▶ 비트즙

생채소를 먹을 경우 소화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즙을 내 시원하게 음용하면 영양소를 보호하고 흡수력도 높일 수 있습니다.

 

▶ 비트찜

생으로 먹는 것도 좋지만 소화 흡수율과 단맛을 높이기 위해서 살짝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폴란드 식품연구소에 의하면 껍질째 살짝 쪄주는 것이 영양손실을 최소화하고 소화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1. 껍질째 깨끗이 씻어서 뿌리 부분만 정리한 후 찜기에 넣고 10~15분 정도 찜니다.
  2. 찌는 시간은 15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비트 속 풍부한 수용성 비타민C, B군은 열을 가하면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살짝 쪄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찐 비트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거나,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냉동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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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섭취량>

섭취량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많이 먹을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반개~한 개(350g 정도)가 적당합니다.

 

<고르는 법>

  • 표면에 흠집 없이 모양이 동그랗고 반질거리는 것
  • 눌렀을 때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색이 짙은 것
  • 크기는 너무 크지 않은 중간 정도의 것으로 윗부분에 싹이 없어야 합니다.
  • 잘랐을 때 붉은색이 선명할수록 신선한 비트입니다.

 

<비트 보관법>

상온에서는 하루만 지나도 마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꼭 냉장보관합니다.

  • 씻지 않고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하나씩 싼 후 비닐팩에 담아 냉장보관하면 2~3주는 싱싱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흙을 깨끗이 털어내고 한개 한개 랩으로 감아 냉장보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찜통에 찐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냉동보관합니다. 오래 보관해 수분이 빠졌다면 물에 잠시 담가 두면 다시 생생해집니다.

 

<수확시기에 따라>

비트는 수확시기에 따라 당도와 색상, 식감이 달라집니다. 여름, 가을 비트는 모양이 고르지만 수분이 많아 색이 연하고 당도가 적습니다. 봄, 겨울 비트는 색이 진하고 당도가 높고 단단합니다. 특히 겨울 비트는 작고 표면이 울퉁불퉁하지만 여름 비트에 비해 당도가 2배 이상 높고 조직이 단단해 가장 맛이 좋습니다.

 

비트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먹는 법과 보관법 등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방송에서 소개될 만큼 그 효능이 탁월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효과를 볼 수도 있고 아무런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용으로 먹기보다는 건강 유지를 돕는 식재료로 생각하고 먹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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